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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2일 오후 7시 45분, 8시 35분 2차례 강력한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1차 지진의 규모는 5.1, 2차 지진의 규모는 5.8이라고 하는데, 서울에 사는 저도 진동을 꽤 느꼈는데 지진 진앙지 근처인 경주 지방에는 많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놀랐을 것 같습니다.


규모 5.8은 기상청에서 관측한 한반도 지진중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이 지진은 앞으로 경주 지진으로 불리며 회자 될듯 합니다.


아래 그림은 미국 지질 조사국(USGS)의 실시간 데이터를 받아서 지도에 그린 것입니다.



해당 지역은 양산 단층이 지나가는 곳인데, 이 곳은 예전부터 이 단층이 활단층이냐 아니냐 논란이 있었는데요,, 활단층일 가능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만약 활성 단층이라면 이 부근에 있는 원전이 참으로 문제가 아닐 수 없네요..



아무쪼록 무탈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지진에 대한 기초 상식에 대해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진의 크기는 보통 모멘트 규모(Moment Magnitude Scale)라고 불리는 지진으로 인해 발생되는 에너지의 크기로 나타내는 단위로 표시합니다. 모멘트 규모는 그냥 규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규모는 1에서 시작하는데, 규모의 크기가 1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의 크기는 약 32배가 커집니다. 만약 규모가 2차이가 나면 에너지 크기는 약 1000배가 됩니다. 따라서 규모 6 지진은 규모4 지진의 1000배나 되는 에너지를 분출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면, 규모 8의 지진은 이번 경주 지진의 크기인 규모 6 정도의 지진이 1000번 일어나야 해소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규모가 지진의 실제적인 에너지의 크기라면 진도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사람이 직접적으로 느끼고 땅이 흔들리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진도 등급이 피해 정도와 직결되는 단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 일본,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진도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 등급(Modified Mercalli Intensity Scale)입니다. 수정 메르칼리 진도 등급은 아래의 표와 같이 총 12 등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서울에서 느낀 진도는 4정도가 되는거 같네요..


 진도

상황 

 1

 미세한 진동. 특수한 조건에서 극히 소수 느낌

 2

 실내에서 극히 소수 느낌

 3

 실내에서 소수 느낌. 매달린 물체가 약하게 움직임

 4

 실내에서 다수 느낌. 실외에서는 감지하지 못함.

 5

 건물 전체가 흔들림. 물체의 파손, 뒤집힘, 추락. 가벼운 물체의 위치 이동

 6

 똑바로 걷기 어려움. 약한 건물의 회벽이 떨어지거나 금이 감. 무거운 물체의 이동 또는 뒤집힘

 7

 서 있기 곤란함. 운전 중에도 지진을 느낌. 회벽이 무너지고 느슨한 적재물과 담장이 무너짐

 8

 차량운전 곤란. 일부 건물 붕괴. 사면이나 지표의 균열. 탑·굴뚝 붕괴

 9

 견고한 건물의 피해가 심하거나 붕괴. 지표의 균열이 발생하고 지하 파이프관 파손

 10

 대다수 견고한 건물과 구조물 파괴. 지표균열, 대규모 사태, 아스팔트 균열

 11

 철로가 심하게 휨. 구조물 거의 파괴. 지하 파이프관 작동 불가능

 12

 지면이 파도 형태로 움직임. 물체가 공중으로 튀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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